이만섭 국회의장 기자간담회 한나라당은 29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 국회의장 선출 등 16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강행할 예정이나 민주당이 사전합의를 거치지 않은 원구성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박관용(朴寬用) 의원을 국회의장 후보로 추대하고 당 소속의원들과 일부 무소속 의원이 참석하는 본회의 소집을 추진키로 했으나 민주당은 실력저지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의장 선출을 위한 국회 본회의 소집 요건이 재적의원 과반 출석인 점을 감안하면 한나라당은 소속 의원 132명 외에 비(非) 한나라당 의원 3명을 더 출석시켜야 현재의 재적(268명)의 절반을 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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