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립도서관에 근무하는 김명자씨(여,50,행정6급)가 시집 "그대 내 곁에 있는 한"(책나라)을 출간했다.
"세상맛도 모른채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날밤을 새워가며 끌어안아 야만 했던 심신마비의 고통"이라고 시 창작 과정을 말하고 있는 김명자씨는 행정공무원으로 틈틈히 시를 써서 이번에 시집을 발간했다.
근 10여 년간 창작한 시 가운데 87편(127쪽)을 엄선하여 내용에 따라 여섯 갈래로 분류한 첫 시집에는 고향의 따뜻한 이미지와 서정적인 시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오동춘 시인은 작품 평가에서 "자신의 체험적 삶과 향토의식을 서정적 이미지로 잘 승화시켜 주제의식이 분명하고 이미지 전개와 짜임새가 탄탄하고 아름답다"고 했다.
김명자 시인은 2003년‘문예사조’를 통해 등단하여 탐미문학상, 박화목 문학상, 황진이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시낭송협회, 짚신문학회, 한국신문예 문학회, 제천문학회 등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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