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1월 25일 11:00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교수, 농민단체, 농업인, 공무원 등 농정분야 전문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대책 마련을 위한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한-미 FTA 주요내용, 우리도 피해규모, 그간 추진상황, 대응전략 및 충북도의 분야별 대책을 설명하고 각 분야 농정전문가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농정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원산지표시제 강화, 농업의 조직화 규모화, 수출확대정책 마련, 농산물 가공/유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의 의견이 있었고,
특히 가장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분야에서는 사료안정기금제도 마련, 축사시설 현대화시 자부담비율 하향조정, 친환경축사를 위한 톱밥지원, 양봉시설지원 확대, 친환경인증?HACCP비용 지원 확대 등을 건의하였다.
또한 농민이 참여하는 정례 창구가 마련되어 실질적으로 농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하고 또한 FTA로 인한 농정분야의 큰 손실을 이득을 보는 타 분야에서 보전금으로 적극 지원해줄 것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 되었다.
충북도는 이날 자문회의 결과를 토대로 농정 전문가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제도개선 등 추가지원책을 중앙에 건의하는 한편, FTA 농정 전문가 자문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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