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숙 환경부장관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양자회담,‘DMZ 생물권보전지역’지정 협조 요청
◇ 향후 유네스코와 환경 분야 업무 협력 증진 기대
□ 유영숙 환경부장관(사진)은 28일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양자회담을 갖고 우리나라가 신청한 DMZ일원에 대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 유네스코(UN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은 네트워크 규약에 따라 생물다양성 보전과 주변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프로그램으로서 현재 114개국 580여개가 지정되어 있다.
- 우리나라에는 설악산(‘82년), 제주도(’02년), 신안다도해(‘09년), 광릉숲(’10년)의 4개 지역이 지정되어 있다.
○ 우리나라는 지난 9월 유네스코에 ‘DMZ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신청했으며, ’12년 7월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Man and the Biosphere, 이하 MAB) 프로그램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 유영숙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DMZ 일원이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2,700여종의 다양한 생물이 사는 생태계의 보고가 되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세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의 5개 요건에 따라 DMZ의 생태적?역사적 가치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친환경적으로 활용할 것이라 밝힐 예정이다.
※ 5개 요건 : ① 우수한 생물다양성, ② 지속가능 지역발전 기회 제공, ③ 적정규모지역 및 용도구역 구획. ④ 지역사회 참여 추진조직 운영, ⑤ 관리프로그램 마련 등
○ 아울러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MAB 국제조정이사회 위원들의 내년 상반기 중 DMZ 현장답사를 함께 제안할 방침이다.
□ 이밖에 유 장관은 향후 환경부와 유네스코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특히, 환경부가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국제환경?규제정책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한 국제기구 인턴 파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유네스코에의 인턴 파견 정례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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