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김장철을 맞아 주민들이 대량의 김장쓰레기 배출에 불편을 느낄 것이 예상됨에 따라 12월 말까지 일반주택에서 배출되는 김장쓰레기를 생활폐기물 전용봉투에 담아 ‘김장쓰레기 배출봉투 스티커’를 부착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하고, 스티커를 제작해 동 주민센터에서 필요한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소량의 김장쓰레기는 감청색의 음식폐기물 전용봉투(2ℓ~10ℓ)를 사용해 배출하면 되고, 대량인 경우에는 주황색 생활폐기물 전용봉투(20ℓ~100ℓ)에 배추, 무 등 야채류만 담아 ‘김장쓰레기 배출봉투 스티커’를 부착해 평소처럼 지정된 요일 저녁(밤 8시 이전 집중 배출요망)에 배출하면 된다.
음식물쓰레기 전용용기를 사용하여 배출하는 공동주택과 음식업소 등은 전용용기를 사용하여 배출하되 대량 배출 시에는 해당 수거업체와 협의해 배출하면 된다.
은평구는 이번 조치로 구민들의 김장쓰레기 배출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량의 김장쓰레기가 장시간 골목길 등 도로에 방치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적기 수거에 따른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일반쓰레기와 혼합배출하면 최고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음식물쓰레기인 김장쓰레기를 반드시 분리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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