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세계은행(WB)ㆍ아시아개발은행(ADB)ㆍ미주개발은행(IDB)ㆍ유럽부흥개발은행(EBRD)ㆍ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5대 국제개발금융기구(MDB)와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공동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24일 "도입 첫해의 성과와 국제기구의 높은 수요 등을 감안해 MDB와의 KSP 공동컨설팅 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국제사회에서 수요가 높고 우리가 비교우위가 있는 전자정부, 정보통신기술(ICT), 녹색사업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공동컨설팅과 함께 교육ㆍ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사업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기구와의 안정적 협력토대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MDB와의 정책협의를 정례화 하는 한편, 우수한 컨설턴트의 참여를 독려하고 MDB 및 수혜국 대상 만족도 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재정부는 "공동컨설팅을 통해 후속사업이 경제협력개발기금(EDCF)ㆍ신탁기금 연계, 우리 기업들의 진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P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경제발전경험을 개발도상국 등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2004년 이후 지난해까지 34개국을 대상으로 300여개 과제에 대해 맞춤형 정책 컨설팅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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