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청직원 등이 우박 피해사과 팔아주기 행사 적극 동참
□ 예기치 않은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사과 팔아주기 운동에 도청직원 등이 나서 추워지는 연말 훈훈한 정을 나눠 화제다
○ 이번 『정읍시 우박피해 착한사과 팔아주기』행사는 도에서 과수 생산?유통 업무를 담당하는 친환경유통과가 나섰다.
○ 도는 지난 10월 중순경 정읍시 일원에 돌풍과 함께 우박이 내려 사과피해를 입은 농가가 판로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 전해 들었다.
○ 그 피해 실태를 즉시 파악하고자 현장 조사를 하고 농가별로 재해복구계획을 수립하였고, 농약대를 11월중에 지원할 계획이다.
□ 피해 사과를 보다 손쉽게 팔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도청은 물론, 정읍시, 전주시에 이러한 딱한 사정을 알려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 우박을 맞은 사과는 표피(껍질)부분이 약간의 상처만 입어 상품성이 떨어질 뿐 맛, 당도 등에는 고품질 사과와 비교할 때 전혀 손색없다.
○ 농가와 협의, 가공용으로 판매하는 것보다 약간 높은 8kg당 10,000원을 책정하고, 소속 직장까지 배달해 주는 등 제반사항을 결정하였다.
○ 이러한 사항을 개인 정보통신망인 컴퓨터에 설치된 전자메일을 통해 피해사과 사진, 행사 취지 등 입체적으로 상세히 게재하였다
□ 판로에 어려움이 있다는 농업인의 애뜻한 사정을 전해 듣고, 직원들 간에 급속히 확산되었고, 사과사주기 운동에 너도 나도 동참하였다.
○ 직장 내 서로가 추천해 주고, 점심시간을 이용한 방송 홍보한 결과 40kg이상 신청한 직원도 상당수가 되는 등 피해 농업인 돕기에 적극 참여하였다.
○ 지난 11.23~25일까지 3일간에 걸쳐 팔아준 사과는 전북도가 5,600kg, 정읍시 6,200kg, 전주시 4,000kg 등 총 16톤 이상(20백만원)으로 영하의 창고에 쌓일 뻔한 사과를 신속히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정읍시 사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우박 피해를 입고 이를 어떻게 팔까 상심하고 고민도 많이 하였는데, 도가 나서 어느 정도 해결해 주니 용기와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며 노고에 감사를 전하였다.
□ 이번 행사를 주관했던 도 관계자는 “전자메일을 올린 지 3일만 이렇게 많은 직원분이 참여할 줄 몰랐다며, 앞으로 피해사과가 완전히 소진할 때까지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이번 사과피해는 지난 10월 15일에 정읍시 일원에 예기치 않은 우박이 내려 사과, 배, 감나무 50농가에서 73ha피해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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