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극단 장르별로 준비
수능을 치룬 고3 학생들이 갈 만한 곳이 어디 없을까?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박재환)이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대구시립교향악단(11.25), 대구시립합창단(11.23), 대구시립국악단(12.1), 대구시립극단(11.18)에서 수능생을 위한 공연을 선보인다. 대륜고를 비롯한 9개 고등학교로부터 이미 단체 관람 신청을 받아놓은 상태다.
○ 대구시립교향악단은 황해랑 전임지휘자의 지휘로 11월 25일(금) 오전 10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수능생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이날은 대륜고, 현풍고, 달서고 학생들이 참석한다. 특히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 최영애 씨가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곡의 해설을 맡는다.
○ 프로그램으로는 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Op.34>,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G단조 K.550 제1악장>, 하이든 <교향곡 제94번 G장조, Hob I:94 “놀람” 제2악장>,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 G장조, Op.88 제3악장>,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Op.67 “운명” 제4악장>을 들려준다.
○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수능생을 위한 음악회>는 학생들에게 음악 수업시간에 한번쯤 들어봤음직한 친숙한 클래식 작품들의 주요 악장들을 엄선해 연주한다. 또한 적절한 해설을 곁들여 오케스트라 감상의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주는 것이 특징이다.
○ 시립극단은 11월 18일(금) 오전 10시 대구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제27회정기공연 <세일즈맨의 죽음>을 <수능생을 위한 연극교실>의 일환으로 선보인다. 이날은 칠성고 학생들이 참석해 연극을 관람한다.
○ 대구시립합창단은 박영호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11월 23일(수) 오전 10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수능생을 위한 합창교실>을 연다. 협성고, 성산고 학생들이 방문하며 특히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해왔던 연주회 감상의 성격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노래를 해보거나 지휘를 하는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프로그램 또한 한국가곡, 뮤지컬 주요넘버, 오페라 아리아, 사물놀이와 같이 다양한 장르로 구성해 음악에 대한 이해도롤 높이고자 한다.
○ 12월 1일(목) 오전 10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는 대구시립국악단의 <수능생을 위한 음악회>가 열린다. 1부는 전통국악, 2부는 실내악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학생들에게 전통국악으로 국악의 의미를 알리고 퓨전국악을 통해서는 현대화된 국악, 친근한 국악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다. 민속 무용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지루함이 없다. 이날은 동부고, 대구외고, 경화여고 3개 학교 학생들이 공연장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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