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박정희대통령의 탄신 94회를 맞이하여 구미시 상모동 생가옆 공원 부지에서 동상 제막식과 함께 탄신기념행사가 열렸다.
쌀쌀한 날씨에도 전국에서 모인 시민들과 유족대표, 정계인사,숭모단체 회원등(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탄신 기념행사는 94회 탄신일을 기념하는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조성중인 박정희 대통령 기념공원 현장에 마련된 동상 제막식과 탄신기념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정희 대통령 동상은 지난 2009년 2월 남유진 구미시장의 제안으로 그해 4월에 동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동진)가 구성되었고 . 이어서 구미시민과 뜻있는 국민들 3만여명이 성금모금에 참여, 작가지명 공모 과정을 거쳐 선정된 김영원작가(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수)에 의해 8개월의 제작과정을 거쳐 완성, 이번에 제막의 빛을 보게 되었다.
94회 탄신을 상징하는 94마리의 종이비둘기의 비상과 2011년을 의미하는 2011개의 하얀풍선이 날아오르는 가운데 위엄을 드러낸 5미터 크기의 청동으로 소탈하고 서민적인 모습으로 제작되었다.
국가발전의 비젼을 제시하는 의미의 생전 연설문(64년 국방대학원 졸업식 유시에서) 일부 그대로를 기록한 두루마리를 오른 손에 잡고 걷는 자세로“선진조국을 위하여” 라는 신념의 위대한 영도력이 돋보였다.
5000년 가난의 굴레를 부국으로 연다는 의미의 열쇠모형의 구도로 겨레의 맥박을 상징하는 분수대를 입구에 갖춘 동상은 150m에 이르는 미래로 향하는 기상을 상징하는 느티나무 숲길 진입로와 감나무, 목련나무, 보리, 이팝나무, 백목련 등을 식재하였으며 18개의 주요업적을 동판에 새겨두었다.
특히 1975년 자작시인 “님이 고이 잠든 곳에”와 육영수여사와의 사진을 담아두어 박정희 대통령을 추억하도록 하였다.
탄신기념식에서는 식전공연의 도립국악단 국악연주에 이어 동상건립경과보고의 영상 상영과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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