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예보제 실시연례행사로 닥치곤하는 태풍처럼 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미세먼지를 포함한 황사현상에 대한 정확한 근거없이 오늘은 바람이 많이분다. 먼지가 많이 날린다 식의 안일한 대책으로 온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현재 황사가 전날에 비해서 한풀 꺾였지만, 3월 22일 오전 9시 현재 미세먼지(PM10) 농도가 424 ㎍/m3 정도로 미국 환경보호청의 ‘대기질지수(Air Quality Index)‘에 따르면 아직도 ‘일반인들에게 매우 해로운 수준‘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가장 위험한단계인 ‘위험(hazard)'수준이었다. 이 경우 호흡기 및 폐질환자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일반인들에게도 호흡기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종현 박사 (시민환경연구소 연구원) 는 "이처럼 오존경보 및 예보제 이외에도, 황사가 몰려오면 항상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를 포함해서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에 대한 대기오염예보제가 반드시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하며, "구미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매일 매일 기상예보를 볼 때, 오늘과 내일의 대기오염 상태에 대한 정보를 미리 받아볼 수 있는 기회를 누리고 있었다. 적어도 황사에 대한 예보는 지금 당장이라도 충분히 정따라서 미국의 기준을 준용해서 환경부가 만든 대기환경지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환경부의 안일한 자세로 전국민의 건강이 위협받는 사태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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