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짓을 언어로 사용하는 농아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군위에서 펼쳐졌다.경북도는 지난 5일 군위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수화사용의 활성화와 수화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제13회 경북수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아인, 가족, 자원봉사자 및 기관단체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11개팀이 참가해‘수화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특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서울 농아인예술팀과 구미지역 마술팀의 찬조공연으로 보는이의 즐거움이 더했다.
경연에서는 안동과학대학의 ‘소리랑울림’ 동아리외 8개팀이 가요, 동요, 힙합 등 노래를, 직업능력개발원의 ‘못말린 아이들’ 참가팀은 연극을, 상주수화교실 정연화씨는 ‘내가 만난 수어!’란 주제의 연설로 경연을 펼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입상팀에게는 경상북도지사 상패와 최우수상 1팀에게는 5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각 30만원, 장여상 2팀에게는 각 20만원의 동아리 지원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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