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는 어렵고 지루하며 고급문화라는 편견으로 그 향유층도 제한돼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오페라에 대한 편견과 두려움을 없앨 좋은 기회가 있다.
오는 19일(토)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는 「2011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립오페라단의 <어린이와 마법> 공연을 보면 이러한 선입견을 벗어던지고 오페라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국립오페라단이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을 선보이며 50분이라는 짧은 공연시간이지만 풍부한 소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작품으로 음성 곳곳에 오페라의 꽃을 피울 예정이다.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은 단순하지만 판타지적인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한 개구쟁이 소년이 숙제가 하기 싫다며 떼를 쓰다 엄마에게 야단을 맞는다. 잔뜩 골이 난 아이는 책을 찢고 방안의 물건들을 부수며 심통을 부리고, 이렇게 부서진 책과 의자, 찻잔들은 소년에게 복수를 준비한다.
국립오페라단의 <어린이와 마법>은 오페라와 발레의 구성 비율을 50대 50으로 잡아 이것이 오페라인가 아님 발레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며 화려한 의상과 안무, 무대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11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국립오페라단의 <어린이와 마법>은 전국 유일하게 음성지역에서만 공연하게 돼 음성지역 어린이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 오페라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만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15,000원 S석 10,000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www.esart.kr)로 예매 가능하며 전화문의는 음성문화예술회관(043-871-388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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