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24(목)~26(토), 3일간 20개국 300여명 한 자리에 모여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11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3일간 제1회 한-UNESCO 세계인문학포럼(The 1st World Humanities Forum)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한다.
□ 교육과학기술부, 유네스코,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세계인문학포럼은,
○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과제를 인문학적 접근을 통해 성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새로운 시도이다.
□ 특히, 이번 포럼은 ‘다문화 세계에서의 보편주의(Universalism in a Multicultural World)’를 주제로, 글로벌 시대 다민족 다인종 다문화 이슈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 구체적으로, 다문화 세계에서 인류 공동의 보편적 가치 정립이 가능한지, 인류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준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포럼의 주요 프로그램은,
○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석학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소주제별 전문세션, 주최기관 특별세션, 청소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 한국 인문학 우수성과 전시, 스터디 투어, 지역 인문학 행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 기조강연으로는,
○ 노벨문학상 수상자(2008)인 프랑스 소설가 르 클레지오(주제: 열리는 문), 정치철학계의 권위자인 프레드 달마이어 노트르담대 교수(주제: 인류의 인간화: 인문학의 지구적 중요성), 그리고 한국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교수(주제: 지구화 세계의 보편윤리: 거처, 권리, 그리고 윤리)가 각각 다문화 시대에 대한 탁견을 들려줄 예정이다.
□ 이와 더불어 전문세션에서는,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주의’, ‘글로벌 시대의 다중정체성’, ‘문명 갈등의 양상과 전망’, ‘지구윤리와 문화소통의 가능성’ 등 소주제별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세계 곳곳에서 참여한 철학, 역사학, 문학, 인류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 또한, 주최 기관들이 구성한 분과회의에서는 ‘뉴 휴머니즘을 향하여’(유네스코), ‘한국 인문학의 부흥’(교육과학기술부/한국연구재단), ‘지역성의 인문학적 성찰’(부산광역시) 등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 이번 포럼은 다양한 문화권의 인문주의 전통과 최근 성과가 21세기 지구촌 과제에 주는 함의를 탐색하는 세계 석학의 담론의 장으로서, 세계 인문학계와 한국 인문학계간 지속적인 지적 교류·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또한, 교육과학기술부는 세계인문학포럼을 공신력 있는 국제포럼으로 정례화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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