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일 류성걸 제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어 연기금투자풀 운용사 유니버스 및 펀드평가사를 새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운영위는 이날 MMF(머니마켓펀드)ㆍ채권형ㆍ액티브주식형ㆍ인덱스주식형 등 4개 유형에 따라 33개사의 자산운용사로 구성·운용돼오던 개별운용사 유니버스를 다양한 스타일의 우량운용사를 확보하기 위해 액티브주식형을 기존 9개사에서 15개사로 확대하는 등 39개사를 선정했다.
아울러 수익률 및 위험관리 등 펀드의 운용성과 평가 등을 담당하는 펀드평가사 1개사를 선정했다.
'개별운용사 유니버스'는 필요한 경우 즉시 자금운용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설정해놓은 자산운용회사 풀(pool)을 뜻한다.
이에 따라 MMF형에는 NH-CA자산운용 등 6개사, 채권형에는 ING자산운용 등 15개사, 액티브주식형에는 알리안츠자산운용 등 15개사, 인덱스주식형에는 교보악사자산운용 등 3개사가 각각 선정됐다. 또 펀드평가사에는 KBP펀드평가가 선정됐다.
기관 선정은 조성일 중앙대 국제대학원장을 위원장으로 민간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재선정위원회가 1ㆍ2차 평가 및 제안서 실사를 거쳐 운영기관 후보를 추천하고 투자풀운영위원회가 최종 결정했다.
재정부는 "이번 개별운용사 유니버스 및 펀드평가사 재선정을 통해 투자풀내 우수한 기관을 확보하게 됐다"며 "자산운용의 전문성 및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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