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발전연구원(원장 정낙형)은 2011. 11. 1(화)일 충북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농업.농촌 관련 전문가, 유관기관, 도.시.군 관계 공무원 및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농업.농촌의 참된 가치창조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허승욱 위원장(충남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단국대 교수)은 ‘지역 농정의 참된 가치 창조를 위한 비전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의 초청강연에서 ‘농업인.소비자.도시민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농업.농촌 사회’를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서덕모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충북은 「생명농업의 중심 충북 건설」을 비전으로 정하고, 활력있는 농업 농촌 건설, 친환경 농업 기반확충 및 일류 농산물 생산 공급, 청정축수산업 육성 등의 이행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충북만의 특색 있는 농업정책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목표와 추진전략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농업인을 비롯한 농촌 주민의 소득 및 삶의 질 향상과 도민과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기본권 실현, 도시와 순환 공생하는 농촌 공동체 만들기를 목표로, 주요 추진전략으로는
- 첫째, 친환경.지역순환 식품체계 수립
- 둘째, 농촌의 지속가능한 내발적 발전,
- 셋째, 농촌 주민의 역량 강화를 제시하고 있다.
초청강연에 앞서 1부 분과토의에서는 충북 12개 시군 관계 공무원들과 농업인들 200여명이 참여하여 총 4개 주제별로 분과를 나누어 주제별 토론이 진행되었다.
1분과는 지역 자원순환형 농식품 체계, 2분과는 지속가능한 도농균형발전, 3분과는 주요 5대 품목 발전방향, 4분과는 농정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비젼과 발전방향을 중심으로 많은 의견들이 제출되었다.
???? 이번 토론회는 FTA 국회 비준과 농업인의 날을 앞두고 난마처럼 얽힌 작금의 충북 농업 농촌의 문제를 풀고, 농정을 둘러싼 불신과 대립을 해소하기 위해 충북지역의 농업관련 기관 단체들의 중지를 모으는 소통의 장(場)으로, 지금까지의 농정기조인 경쟁.효율 중심의‘구조조정’패러다임으로는 FTA시대 농업.농촌.식료 문제의 대응이 어렵다는 인식하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좋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의‘농촌.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21세기 충북 농업.농촌의 시대적 역할과 참된 가치 창조를 위한 대안(비판)담론의 장(場)을 만들고, 이를 통해 성장,분배,환경의 조화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새로운 농정패러다임 정립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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