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에 들어간 쌍용자동차가 전체인력의 37%에 해당하는 2천650여 명의 인력감축을 추진한다.쌍용차는 또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신차 C200과 관련된 생산직 사원 등 수백 명에 대해서 순환휴직을 실시하기로 했다.쌍용차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을 공식 발표하고 노조 측에 통보했다.쌍용차 노조는 이와관련해 근로자들의 생존과 직결된 정리해고를 제외한 어떠한 회생방안도 논의할 수 있지만, 사측의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 파업을 포함해 모든 대응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향후 이 회생방안을 놓고 채권단과 협의해 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갈지 아니면 매각하는 청산 절차에 들어갈지 판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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