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일 최원목 재정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꾸려 필리핀 예산관리부 장관을 면담하고, 한국의 디지털예산회계관리시스템(dBrain) 개발경험을 전수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제개발경험 공유사업(KSP)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 재정부는 필리핀 예산관리부ㆍ재무부ㆍ감사원 등 관련 부처 공무원들과 함께 dBrain 개발과 운영 경험, 재정혁신, IT시스템 구축방법론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앞서 가나(2010년) 및 인도네시아(2011년)와 KSP 사업을 시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dBrain을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의 재정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기술로 개발돼 2007년부터 운영 중인 dBrain은 재정계획의 수립, 예산 편성, 집행, 회계, 결산, 성과관리까지 재정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된 재정정보시스템이다.
그동안 WB(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구 전문가와 국제사회로부터 다양한 시스템 구성과 우수한 기능을 갖춘 이상적인 재정정보시스템으로 평가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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