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SOC 사업 구축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주택난이 예견 될것으로 보고 해결을 위해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화천군에서는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경춘 복선전철 개통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완공 될 배후령 터널공사, 그리고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한 지방도 403호(지내리-고탄) 터널공사 등으로 춘천에서는 물론 수도권에서도 화천군까지의 이동거리가 단축됨에 따라 군으로의 인구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도로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매매가 상승 및 전세가격 상승요인이 되고 있고 이에 따라 수급 불균형 현상이 발생하면서 심각한 상황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화천군에서는 인구유입에 따라 주택보급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주택시장 안정화에 주력하고자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중에 있다.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전원마을 입주기반 조성사업은 현재 3개 지구에서 총60가구가 주택을 짓고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는데, 하남면 서오지리 지구는 사업이 완료되어 11가구가 금년 중으로 주택을 완공할 예정이고 9가구는 내년도에 건축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면 위라리는 금년도 말에, 간동면 용호리는 내년도 상반기 중에 사업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입주 신청은 모두 완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그리고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농어촌 주택개량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장기 저리융자해주고 있으며, 공동주택의 상?하수도, 놀이터, 도로 등 보수사업과 빈집정비사업, 환경친화적 경관주택 조성, 사회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 개보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이외에도 임대주택 유치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더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주책공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허성일 민원봉사과장은 “3만군민 실현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것이 주택문제 해결인 만큼 이러한 것들이 걸림돌로 작용해 인구유입에 지장을 주는 일이 없도록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