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 해역에 연안바다목장이 조성된다.
부안군은 지난달 3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2012년도 연안바다목장 선정위원회를 열고 부안 위도면 대리해역 130ha 규모를 바다목장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만금 간척사업에 따른 대체어장확보와 지속적인 어업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끈질긴 유치 노력 끝에 맺은 결실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6년까지 5년 동안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국비 25억원, 도·군비 25억원)을 투입, 바다목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수산생물의 산란과 서식장 조성을 위한 인공어초 시설을 투하하고 수산종묘 방류 등 체계적인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로 어업생산성을 회복시키게 된다.
나아가 올해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수산자원사업단지 발족돼 사업 모니터링 등 데이터베이스 구축으로 수산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진다.
연안 바다목장이 조성되면 수산자원 회복과 동시에 낚시객 유치 등 관광산업 활성화, 최소 2.5~3.5배 이상 어획증대 등 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연안바다목장이 조성되면 어업자원 확대와 어업인 소득증대 등 다양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며 “철저하고 체계적인 조성을 통해 어가소득 5천만원 이상 육성으로 ‘잘사는 군민 위대한 부안’ 건설을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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