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고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이전되는 경북 문경에서 군악페스티벌이 열린다.
26일 문경시와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평화의 팡파르'를 주제로 2011문경 군악페스티벌을 오는 29일과 30일 이틀동안 문경 모전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경의 새로운 축제 콘텐츠 개발과 한국을 대표하는 군악축제로 정립하기 위한 이 행사는 문경시와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국방부·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지원청·안동MBC가 후원한다. 해군 군악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를 비롯 영천 성남여고,진주초등학교, 문경공고 관악단 등 총 9개팀이 참가, 시가지 퍼레이드와 군악페스티벌,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기원 축하공연(TV 공개방송)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9일 오후 1시30분부터 9개 참가팀은 문경시민운동장을 출발해 문경시청, 모전공원까지 2㎞ 구간을 행진하고, 이어 오후 3시부터 모전공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군악대들과 학교 관악대의 공연, 합동 공연(피날레 공연)순으로 진행된다. 또 문경의 대표축제인 '사과축제'와 연계한 찾아가는 공연이 30일 오전11시부터 문경새재 제1관문 앞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사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야외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해군 군악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청주 일신여고 등 군악대와 각급 학교 관악대 연주를 통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하게 된다.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 조동진 집행위원장은 "2015세계군인체육대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상징적인 메세지를 표방하고 향후 북한 군악대를 초청하여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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