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지식중심의 멘토링이 아닌 스포츠와 학습이 어우러진 특화 멘토링
멘토-멘티간 친밀감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인재 양성
「TNT 나눔 스쿨」에서 테니스를 배우는 김지훈(가명, 14세)군.
“서울대학교 형들과 함께 라켓을 들고 공을 쫓으며 땀을 흘리는 동안 첫 만남의 서먹함이 사라져 버리고 어느새 친구, 선?후배가 되어서 공부, 학교생활 등 고민이나 관심거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라며 멘토링 첫 날 소감을 밝혔다.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테니스 동아리 TNT와 함께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테니스 레슨과 멘토링을 함께 실시하는 「TNT 나눔 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10일부터 시작된 「TNT 나눔 스쿨」은 기존 지식중심의 멘토링이 아닌 스포츠와 학습이 어우러진 특화 멘토링으로서, 학교장 추천으로 모집한 중학생 12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학교가 쉬는 토요일을 이용해 테니스 레슨과 진학, 진로 등에 대한 멘토링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1994년 결성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테니스 동아리 ‘TNT’(대표자 정희재)는 교내 테니스 대회 16강에 입상한 회원 10명이 중심이 되어 테니스 레슨 프로그램 뿐 아니라 라켓 등 장비와 간식 준비, 서울대 테니스장 대여 등 기획에서 운영까지 직접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최혁 학장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학생들이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나대준 교육지원과장은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재능 기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TNT 나눔 스쿨」 운영을 계기로 예/체능 분야 멘토링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