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위스키에 이어 불황에 강하다는 소주도 소비량이 크게 줄었다.대한주류공업협회는 지난 1월과 2월의 소주 판매량이 천 621만여 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5% 감소했다고 밝혔다.업체별로는 소주업계 1위인 진로가 752만 상자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17% 감소했지만 롯데 소주는 6% 늘어난 202만 상자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주류협회측은 서민의 술로 통하던 소주의 판매가 감소한 것은 소비자들이 느끼는 최근 국내 경기 상황이 생각보다 더 심각함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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