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며 한식 세계화를 선도하는 2011 한국음식관광축제가 수많은 성과와 기록들을 남기며 닷새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라북도 일대에서 발효식품엑스포와 함께 개최된 한국음식관광축제는 한식의 우수함과 발효식품시장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며 24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 특설무대에서 폐막식을 끝으로 행사의 화려한 장막을 걷었다.
한식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한식문화관과 쿠킹클래스 등 한상 잘 차려낸 축제를 맛보기 위해 해외 14,700여명의 외국인 관람객을 비롯해 총 53만 여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중국에서 온 링링 씨는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처음으로 한식을 알게 되었다. 한국에 와서 어디를 가야 할지 몰랐는데 전주를 찾으니 한국의 모든 것을 전부 볼 수 있어 좋았다. 전통음식과 다양한 발효식품까지 맛 볼 수 있어 굉장히 새로운 경험이었다. 특히 오징어 젓갈이 내 입에 잘 맞는다.” 면서 “이왕 전주를 찾은 김에 전주한옥마을과 비빔밥, 콩나물국밥과 막걸리 골목도 빼놓지 말고 꼭 들를 것”이라고 한류 팬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우리의 문화와 맛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고 알리기 위해 마련된 한국음식관광축제는 이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외 주요언론사와 신문사는 물론, 일본 아사히TV, 동경TV, 남일본방송, 말레이시아8TV, 아리랑TV, 인도네시아 기자단 등 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세계 18개국 300여 업체와 국내외 식품관련 바이어와 16개국 대사관 상무관, 일본 이온그룹과 큐슈바이오클러스터단 등 식품업계 고위간부들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한식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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