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사업인 '희망근로프로젝트'가 오는 6월부터 시행되며 참여 근로자에게는 주 단위나 일 단위로 임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기획 재정부는 이 사업이 지원이 시급한 계층을 위한 것인 만큼 일을 시작한 뒤 가급적 빨리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임금의 절반은 현금으로, 절반은 소비 쿠폰으로 주되 소비쿠폰은 최소 천 원권 소액 종이쿠폰으로 발행하고 기존에 통용되던 지역 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사용 장소도 전통시장뿐 아니라 동네 가게에서도 쓸 수 있도록 했다.기획 재정부는 오는 6월부터 공공근로 사업을 시행한다는 목표 아래 조만간 이같은 세부 지침을 만들어 각 지자체에 내려보낼 계획이다.희망근로프로젝트는 최저생계비 120% 이하 소득으로 근로능력이 있는 40만 가구에 6개월 동안 일자리를 주는 것으로 임금은 월평균 83만 원 정도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2조 5천605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