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병장 한정욱(오른쪽에서 두 번째) 매복 작전 복귀 후, 소대원들과의 기념사진
1970년 8월 ~ 1971년 9월 베트남 퀴논, 안캐패스지역 근무
국방부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빛바랜 軍 기념사진과 그 속의 아름다운 사연들을 소재로 하는 사진전 ‘기억의 방 - 추억의 군 사진전’을 내일(10.26, 전시기간은 11월 7일까지) 서울 인사동거리에 위치한 관훈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특정한 인물의 영웅담이 아닌 일반 국민들의 군대이야기를 소재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6·25 전사자 가족들의 사연을 담은 영상작품과 더불어 유해발굴 현장에서 발굴된 전사자들의 유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젊은 나이에 산화한 6·25 전사자들의 희생과 그 가치의 의미를 되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는 전시기획자 이은주씨와 설치미술가 이진준씨가 참여하여 빛바랜 추억의 사진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작품화 하였다.
국방부는 이번 전시가 평범한 예비역들의 소중하지만 잊혀져가는 군 시절 이야기들을 발굴하고, 대중에 소개함으로써 국민과 소통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