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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에 민·군 복합 복지시설 생긴다.
  • 윤정
  • 등록 2011-10-25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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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복지단-하나은행, 연평도에 복지시설 기부채납 협약
국군복지단(단장 소장 박대섭)과 하나은행(은행장 김정태)은 10월 24일, 하나은행 본사에서 연평도 장병과 면회객, 군인가족, 연평도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민·군 복합 복지시설 신축 추진에 따른 기부채납 협약서를 교환했다.
 
연평도는 작년 11월 23일 북한의 포격도발 이후 서북도서 전력보강을 위해 병력을 증강했으며, 이로 인해 면회객과 군인가족들의 방문도 월 평균 200~25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북한의 도발과 서북도서 지역에 대한 전력 증강이 이루어지고 난 후 주둔하고 있는 장병들과 군인가족의 복지대책은 국방부장관의 관심사항으로서 국군복지단장이 추진하던 중 지난 6월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하나은행에 연평도 복지시설 건립의 필요성을 제기하여 이번 기부채납 협약에 도달하게 되었다.
 
현재 연평도에는 군 복지회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객실이 7개 실에 불과하여 군인가족 및 외부의 방문객들은 그나마 부족한 민간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또한, 1,6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연평도는 목욕탕 등 주민 생활편의 시설이 없어 불편하였으나 주민들은 새로 지어질 복지시설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외에도 당구/탁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PC방, 마트, 음식점까지 포함되어 신축될 복지시설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국민들의 안보의식과 서북도서 주민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이번 복지시설 건립은 국민들의 굳건한 안보태세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이며 연평도에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과 주민들에게 실제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복지시설은 연평부대 부지 내에 20억 상당의 건물을 하나은행에서 건립한 후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연평부대와 국군복지단에서 공사감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복지시설은 지상 2층, 지하 1층의 철골철근 콘크리트조의 형태로 21개실의 객실과 목욕탕, 마트, 식당, 그리고 PC방, 당구/탁구장 등의 편의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며 내년 9월까지 완
공할 계획이다.
 
협약서 교환 이후 국군복지단장 박대섭 소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군 협력사업의 모델로서 연평도에서 북한의 도발을 대비하여 임무수행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과 군인가족, 면회객, 그리고 현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확산하는데도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병들과 군인가족들이 최상의 복지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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