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경제는 마이너스 0.5에서 마이너스 1%로 60년 만에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성장률은 -0.5에서 -1%로, 지난해 11월의 전망치 +2.2% 지난 1월 수정치 +0.5%보다 크게 낮아졌다. 미국이 -2.6% 일본은 -5.8%, 유로지역은 -3.2%로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3에서 마이너스 3.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들의 성장률도 1월에 제시했던 3.3%보다 크게 떨어진, 1.5%에서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소식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접고 하락으로 돌아섰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85포인트 1.1% 떨어진 7,400을 기록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0.5와 1.3%씩 내렸다. 지난주 신규실업 신청자 수가 64만 6천명으로 한 주전 보다 만 2천 명이 줄었지만, 7주 연속 60만을 넘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FRB의 국채 매입계획 발표를 계기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근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7.2% 오른 배럴당 51달러 61센트를 기록했다. 세계경제 전망치가 대폭 하향 조정됨에 따라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성장률에도 영향이 예상되는데, IMF는 지난 2월초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G20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 중가장 낮은 -4%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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