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읍 동촌리에는 홍수조절 기능을 하는 평화의댐이 있다.
지난 ‘96년 2차 보강공사를 끝낸 평화의 댐은 저수능력을 5.9억㎥에서 26.3억㎥으로 20.4억㎥나 끌어올렸다.
임남댐의 붕괴 및 방류에 대비해 만들어진 평화의댐은 홍수조절기능을 발휘하면서 화천을 비롯한 춘천 등 하류지역의 홍수피해 경감 및 한강지역의 홍수 감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99년 8월 태풍 “올가”로 인한 화천댐 범람위기 때 약 2.3억톤의 물을 일시에 저류하면서 화천댐 범람위기를 막았던 일례도 있다. 당시에 화천 지역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었다.
이러한 역할을 하고 있는 평화의 댐에 화천군이 종공원을 조성하고, 1만관짜리 세계최대의 범종인 세계 평화의 종과 목종인 남북통일의 종을 만들었으며 달라이라마, 데스몬드투투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평화 메세지와 핸드 프린팅 등 평화를 상징하는 시설물들을 만들면서 관광객들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04년 11만여명에 불과했던 관광객이 ’10년에는 248,964명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다녀갔으며, 금년도에는 여름철에 좋지 않은 날씨로인해 9월말 현재 173,104명으로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가을과 겨울철에 평화의댐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추세인 것을 감안하면 전년도 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풍이 제철인 요즈음에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관광객들이 평화의 댐을 다녀가고 있다.
군에서는 현재 진행 중에 있는 평화아트파크 조성사업과 백암산 평화생태특구사업이 완공되면 안보?평화?생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각되면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평화의 댐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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