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부도업체 수가 두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은행은 19일 발표한 `2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서 지난달 부도업체 수가 230개로 1월의 262개보다 32개가 줄었다고 밝혔다.부도업체 수는 지난해 9월 203개에서 10월 321개로 급증한 뒤 12월까지 3백개 안팎을 유지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 부도업체는 1월의 83개에서 지난달 96개로 늘었지만 건설업은 68개에서 36개로 거의 절반수준으로 줄었다.한은은 건설업 구조조정 방안이 발표되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든데다, 정부의 신용 보증 확대 때문에 부도 업체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한편, 신설법인 수는 4천227개로 1월의 3천664개보다 563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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