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대출 연체율이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기준 국내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1년 전보다 1.27% 포인트 오른 2.6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5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이에 따라 은행들의 원화대출 전체 연체율도 2005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1.67%를 기록했다. 한편 가계대출 연체율은 0.89%,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63%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연체율이 점점 높아지면서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점점 나빠지고 있어 잠재 부실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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