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UAE 항공 · IT 협정 체결…T-50 홍보도
중동 5개국 순방길에 나선 이해찬 국무총리가 21일(현지시각) 첫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왕세자를 만나 국내 최초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을 홍보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T-50을 두비아 에어쇼에 참가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는 뜻을 전하고 원유 수·출입을 넘어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모하메드 두바이 왕세자는 두바이 에어쇼 행사를 주관하는 국방장관이다. 이 총리는 방문 둘째 날인 22일에는 모아메드 빈 다엔 알 하밀리 에너지 장관, 오마이르 빈 유세프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회장 등을 만나 원유의 안정적인 공급에 사의를 표명하고, “우리 기업이 UAE 원유 및 가스 분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 총리는 함단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총리대리와 총리회담을 갖고 한-UAE 항공협정과 한-UAE IT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항공협정에 따라 한국과 UAE 간에는 정기국제항공업무가 개설되고 양국의 지정항공사에 적재되는 정규장비와 기타물품에 대해서는 관세와 검사료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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