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이 2010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금년 8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한데 이어 금년 10월 조달청에 계약을 요청한 상태로 금년 12월에는 공사가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내용으로는 접안시설 270m와 방파제 시설 1,465m, 부지조성 68천㎡ 등 향후 5년간 항만개발 사업비 1,620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현재 도에서는 어업 피해보상을 위한 어업피해 영향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어업피해에 대한 최종 감정평가 등을 거쳐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애월항내에 한국가스공사에서 시행하는 LNG 인수기지 조성사업은 부지매립 및 접안시설을 포함한 2만5000㎘ 규모의 LNG 저장탱크 2기와 가스송출설비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6년까지 총사업비 약2,57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애월항 2단계 사업이 완공되는 2017년에는 우리도에서도 청정에너지인 LNG가 본격 공급됨으로써 2012 WCC 개최 등 세계환경도시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제고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사업이 마무리 되고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2016년도에는 가구당 LPG 사용금액이 1,574천원에서 LNG 사용 시 581천원으로 약 100만원의 LPG 대체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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