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민주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들이 ‘새만금 개발전담기구 및 특별회계 설치’ 등 4개 핵심사업을 2012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 공약에 채택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전북 국회의원들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으로 이전해 올 경우 LH본사유치보다 훨씬 큰 내실을 기할 수 있다”며 “대선공약에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을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완주 도지사와 도내 국회의원들은 19일 국회에서 개최된 정책협의회를 통해 도와 시,군이 논의를 거쳐 1차로 발굴한 4개의 핵심사업이 민주당의 총선?대선공약에 적극 포함될 수 있도록 함께 전력투구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정책협의회에서 도내 국회의원들에게 새만금 개발전담기구 및 특별회계 설치를 비롯해 에그로 메디컬(Agro-Medical) 리조트 조성, 군산 국제공항 건설, 새만금-김천간 동서횡단철도 조기 건설 등 핵심사업으로 선정된 4개 사업을 내년에 실시되는 총/대선에서 반드시 민주당 공약으로 삼아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개발전담기구는 새만금사업을 총리실이 조정/통합한다고 하지만, 마스터플랜(MP)실행단계에서는 6개 부처가 각자 개발하도록 돼 있다”며 “SOC 등 광역시설의 통합적 구축이 지연되거나 단절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예상되는 만큼 단일의 강력한 집행전담기구 설치가 필요하다”고 새만금 개발전담기구의 공약포함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김 지사는 특별회계 설치의 공약채택 필요성으로 “현재 내부개발을 위해 SOC 등에 대한 예산의 집중투입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6개 부처별로 지출한도 내에서 예산을 배분하고 있는 관계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독립적인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로 안정적인 예산확보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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