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고등학교(교장 강창림)에서는 1987년 제1회 관현악연주회를 시작으로 2010년 제23회 정기연주회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10월21일(금) 오후 7시에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대신고등학교 기악반은 고등학교 브라스밴드로서는 매우 뛰어난 연주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50여명의 부원들은 매일같이 땀과 열정을 바탕으로 연주 기량을 갈고닦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일반계 고등학교로서는 유일하게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해마다 정기 연주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대신고등학교 기악반은 재학시절 실력을 갈고 닦은 후에 사회에 진출하여 성공을 거두어 모교의 명예를 드높인 많은 선배들이 있다. 그 중 몇 분을 소개하면, 서울시립교향악단 Trumpet 부수석 임영일(72년 졸업), KBS교향악단 Clarinet 유형직(77년 졸업), 김포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장 기영호(87년 졸업), 부산시립교향악단 Bassoon 수석 윤태준(90년 졸업)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신고등학교 정기 연주회는 10대인 재학생부터 거의 60대인 졸업생까지 많은 세대를 어우르며 탄탄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수준 높은 연주회이다.
대신고등학교 정기연주회는 재학생 중심의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재학생들이 1~3년간 연마한 실력을 학교축제의 일환으로 발표회를 가져왔으나, 점차 실력과 호응도가 좋아지면서 학교와 학생 및 학부모들과의 소통의 장으로도 발전하고 있다. 특히 금년부터는 학교 내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으로 확대하여 학생, 학부모, 교직원, 졸업생, 그리고 지역주민이 모두 참여하는 화합의 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대신고등학교 정기연주회는 단순한 연주 발표회의 경계를 뛰어넘어 기악반 학생들의 연주기술발달 및 인성함양은 물론이고 연주회에 참여하는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는 감성적인 모티브를 부여함으로써 EQ 발달 및 자기감정 조절 능력의 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나아가 건강하고 건전한 학교생활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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