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농기원, 쌀 연구성과 전시 및 쌀국수 시식회 개최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이 우리 쌀과 지역특산물을 이용하여 자체 개발한 다양한 쌀 가공품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 및 재고량 급증에 따른 쌀 소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도농업기술원이 쌀 가공에 대하여 연구한 성과물들로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
우리나라 쌀 가공식품의 품목중 16%를 점유하고 1,870억원의 시장 규모를 지니고 있는 주류 개발에 힘써서 블루베리를 첨가한 청주와 탁주를 개발하였고, 특허출원으로 기술력을 확보한 감자 증류주, 오디 리큐르?매실 리큐르 등을 선보였다. 후식류로 단호박, 블루베리 등을 첨가한 원소병과 강황을 첨가한 귀리식혜와 쌀두유을 선보여 우리 쌀의 다양한 변신을 볼 수 있었다.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쌀 가공품 전시물로는 제과?제빵류로 미세쌀가루를 이용하여 지역특산물을 첨가한 식빵, 파이, 머핀, 오미자 쉬폰 케익과 쿠키 등을 전시하였다.
또한 쌀 가공품을 만들기 위한 쌀가루 제조용 기초연구를 실시한 결과 미세쌀가루 제조를 위하여 효소제를 이용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효소제를 처리하면 3시간부터 쌀 입자가 분해되면서 6시간이 되면 쌀가루가 생성되는 연구결과를 얻었으며, 이때의 손상전분을 조사한 결과 큰 차이가 없어서 쌀가루 생성을 위한 화학적인 방법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어, 현장 접목을 위한 연구를 더욱 진행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자체 개발한 마 첨가 쌀국수도 도의원 및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실시하였다. 이는 새로운 쌀국수에 대한 사전시식을 통해 문제점 및 확대방안을 모색하여 밀가루 식품을 대체할 수 있는 쌀 가공시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실시한 결과이다. 쌀국수 시식에 참여한 공무원은 “밀가루면보다 맛이 쫄깃하고 담백하여 입맛에 잘 맞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할 것 같다. 특히 마가 들어가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며 쌀국수의 맛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었다.
앞으로도 도농업기술원은 우리 쌀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에 힘써서 농가 및 가공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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