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산지천 하류의 수리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홍수조절지로 신산공원내 유수지(저류시설)를 설치하고자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10월 21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저류시설 :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두었다가 바깥수위가 낮아진 후에 방류하기 위한 시설)
신산공원내 부지면적 8,390㎡에 저류용량 17,300㎥ 규모의 저류시설을 사업비 약 40억원(국비 60%, 도비 40%)을 투자하여 2012년말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하류지역의 홍수유출량을 분석한 결과 2.5㎥/sec 저감되고, 홍수위는 최대 15㎝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금번에 조성하는 저류시설은 상류에 설치한 시설(3개소)와 달리 도심에 설치하는 점을 고려하여 산책로, 파고라, 친수데크, 쉼터 등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의 열린공간(Open Space)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공원내 녹지체계 및 수체계와 연계하여 생태적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생물서식공간(Biotop)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공원녹지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저류시설이 조성되면 동문시장 복개지역의 홍수 저감을 통한 재해예방은 물론 주민의 휴식공간 제공으로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등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