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까치 영양식, 꾸지뽕나무 열매로 만든 잼! 맛도 기능성도 우수!
  • 김영희
  • 등록 2011-10-17 16:17:00

기사수정
  • 딸기잼만큼 맛도 기능성도 우수한 꾸지뽕나무 잼
○ 10월은 가시 많은 꾸지뽕나무 열매가 한창 익어가는 계절이다. 야트막한 산에 탁구공만한 크기로 붉게 물들어가는 꾸지뽕나무는 까치도 좋아하는 영양식이다. 꾸지뽕나무는 기능성 측면에서 뽕나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생리활성을 지니고 있는 소중한 자원식물로 노화방지와 항균성, 항암성, 항염성, 항당뇨 효과 등이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의해 꾸준히 밝혀져 왔다.
 
○ 최근 꾸지뽕나무는 우리지역 순창을 중심으로 작목반이 형성되어 활발히 재배 및 가공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은 높은 기능성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가공제품으로 개발되지 못한 꾸지뽕나무 열매를 이용할 수 있는 가공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꾸지뽕나무 열매로 만든 잼을 개발하였다.
 
○ 이번에 개발한 기능성 높은 꾸지뽕나무 잼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잘 익은 열매를 골라 깨끗이 씻고 물을 약간 부어 냄비에 끓인 뒤 씨를 잘 골라내야 한다. 삶지 않고 생 꾸지뽕나무 열매를 이용하게 되면 약간 특이한 향 때문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준비된 열매에 같은 양의 설탕을 넣고 잘 졸이면 되는데 0.5~1.0%의 펙틴과 구연산을 첨가해서 맛과 잼의 발림성을 좋게 하면 딸기잼만큼이나 먹음직스러운 꾸지뽕나무 잼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레몬이나 사과를 조금 넣어주면 향도 좋고 기능성도 높은 꾸지뽕나무 잼을 맛 볼 수 있다.
 
○ 꾸지뽕나무 열매는 기능성 면에서 매우 우수한 자원이다. 아직까지 활용범위가 넓지 않은 만큼 개발 가치 또한 매우 높고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되어 안전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 최소라 연구사는 ″꾸지뽕나무의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부위의 생리활성 연구와 가공제품 개발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어 우리지역에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