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10년 만에 14배 가까운 규모로 불어났다.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거래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해 외환거래 규모는 하루 평균 553억6천만 달러로 한해 전보다 19.6% 증가해 10년 전인 1998년의 40억 2천만 달러에 비해 13.8배 급증했다.하지만 분기별로는 지난해 4분기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441억6천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22.5% 급감했다. 전분기 대비 감소율은 1998년 1분기 37.6% 이후 10년9개월만에 최대치다.한은 관계자 지난해 2분기 이후 키코 등 통화옵션거래 위축으로 감소세로 돌아섰고 9월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사태 여파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위축되면서 외환거래가 급격히 줄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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