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은 10월 17일(월) 김관진 국방부장관, 박종헌 공군참모총장, 게리 노스(Gary North) 美 태평양 공군사령관, 노대래 방위사업청장 등 국내ㆍ외 주요 국방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17회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엄’은 공군과 産ㆍ學ㆍ硏ㆍ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군의 항공우주력 건설과 이에 따른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항공우주 정책,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이다.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2011』(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2011, Seoul ADEX 2011)과 연계한 이번 심포지엄은 개회식에 이어 ‘한반도 전쟁 억제를 위한 항공우주력의 역할과 항공우주산업 발전방향’을 주제로 △ 한반도 전쟁 억제를 위한 항공우주력의 역할(1부) △ 항공우주산업 발전방향(2부) 등 총 2개의 세부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발표와 토론에 앞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21세기 지식ㆍ정보화 시대의 안보환경은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불확실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항공우주전략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들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효복 한국국방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에서는 신ㆍ구세대 무기가 혼용되면서 정규전과 비정규전이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현재의 전장상황과 북한의 비대칭 전력, 변화된 국지도발 및 사이버전 위협 등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환경의 양상을 분석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공군의 전략, 국제적 협력 및 해ㆍ지상군과의 합동성 강화방안 등이 집중 논의되었다.
2부는 김승조 항공우주연구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스텔스 기술의 발전현황과 적용사례, 국내 연구개발 추진 방향이 소개되었고, 항공산업 발전으로 자국 공군력의 강화 뿐만 아니라 고성능 레이더, 정밀타격무기 등을 전 세계에 수출하여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성공비결과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항공우주산업 육성 방안이 자세히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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