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개념 자재 ‘웰그로우’ 피복재배 실증 시험 나서 -
겨울철 도시 근교농업에 새로운 자재를 이용한 기술이 도입될 전망이다.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오대민)에서는 애월읍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부추와 쪽파를 대상으로 겨울철 해충과 추위 피해가 없는 무공해 채소 생산을 위한 웰그로우 피복재배를 실증하여 효과를 구명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쪽파나 부추는 겨울철 차가운 북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잎끝이 마르는 엽고 현상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시기가 지연되는 등 영농에 어려운 점이 많았던 것으로 지적되어 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미세한 그물망인 ‘웰그로우’를 도입하여 현재 자라고 있는 쪽파와 부추의 이랑에 활대를 꽂고 웰그로우를 터널 모양으로 피복하는 방법으로 추위피해와 병해충 없는 채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웰그로우는 흰색의 미세한 그물 모양으로 피복을 했을 때 지온상승효과로 인한 작물생육촉진과 적정한 공중습도와 토양수분을 유지할 수 있어 병원균의 이동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부추의 경우 수확할 때 웰그로우를 걷어내고 부추를 베어낸 후 다시 덮어 사용할 수 있다.
쪽파도 수확을 마친 후 개어 놓았다가 재사용 할 수 있는 등 여러차례 사용할 수 있어 경영비 절감 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작목별, 생육 단계별로 생육조사를 실시하고 수량과 상품성을 면밀히 조사하여 향후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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