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등록 장애인은 2011. 9월 현재 13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중 많은 장애인들이 신체적, 정신적인 이유로 제대로 된 배움의 기회를 가져보지 못한 사람들이고 특히, 장년층 장애인의 경우는 더 심하다.
요즘은 장애인 특수학교가 많이 생겨나고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면서 장애인들의 정규 교육기관 접근성이 과거보다 수월 해지기는 하였으나 이미 학령기를 놓친 중장년층 장애인이나 중증장애인들의 경우는 정규 교육과정을 이수 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도내 7개소의 야학교가 있어 배움의 기회를 가져보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기초적인 한글문자 해독부터 중?고?대입 검정고시 및 컴퓨터 자격취득 등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1년 10월 현재 도내장애인 야학교실 이용자는 270명 정도인데 이중 81%가 장애인들이며, 2007년~2011년 까지 장애인 야학교실을 통해 99명의 장애인 중?고?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하였고, 33명의 장애인이 대학교에 진학 하였다.
금년 상반기 장애인야학교 운영 성과는 검정고시합격 20명, 대학진학 6명, 취업 20명, 자격취득 5명 등 장애인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좋은 결실을 맺었다.
등불야학교 출신의 000(지체4급)은 ‘10년 검정고시를 합격 후 ’11년 전주여성미디어 고등학교 진학하여 장애인단체 간사 채용, ‘10년 대입 검정고시 합격한 000 (지체6급)은 완주희망발전소 자립작업장 사원으로 취직하였다.
다온복지센터에서는 10월중 전북도민일보 및 한국생산성본부공동 주관 개최 제5회 정보실무능력경진대회에 컴퓨터교육생 3명 참가 할 예정이다.
전북도내 장애인 야학교 대부분은 재정 여건 등 열악한 상태인데 사회봉사에 뜻있는 85명의 자원봉사 교사들이 장애인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시간과 열정을 쏟아 주었기에 이러한 좋은 결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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