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와 바나나 등 수입 과일의 가격이 오르면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 2월 유통업체 이마트에서 판매된 오렌지의 가격은 한 개에 800원으로 400원이던 지난해보다 100% 올랐다. 바나나값은 100g에 170원에서 240원으로 지난해보다 30% 올랐고 파인애플 역시 지난해보다 배나 비싸게 팔리고 있다. 수입과일 값이 오르면서 소비자들도 수입과일을 좀처럼 찾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이마트에서 오렌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6%, 파인애플은 35.1%, 수입 키위는 20.5%나 판매량이 줄었다. 국산 과일 값도 크게 올라 제철과일인 딸기의 경우 2월 말 현재 이마트에서 1㎏에 8천900원 선에 팔리는 등 지난해 7천300원보다 21.9%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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