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14(금) 19:30 문화예술회관 / 시립국악단 제152회 정기연주회 -
대구시립국악단은 10월 14일(금) 오후 7시 30분 제152회 정기연주회 ‘달빛이 미닫이에 걸리다’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절제와 초연의 명상음악을 감상 할 수 있는 자리로 바쁜 일상에 작은 쉼표를 선사해 줄 것이다.
○ 불교음악가 홍순지가 들려주는 세곡의 명상음악 ‘산거(山居)’, ‘거문고 소리 들으며’, ‘청산은 나를 보고’는 모두 대구 초연 곡이며, 불교의 참 뜻과 정서를 근간으로 한 고승들의 선시(禪詩)를 가사로 하여 작곡 된 음악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진리를 사색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세속에서의 명상’ 1집~4집을 출반한 바 있는 홍순지는 성악을 전공해 이태리 유학으로 양악(洋樂)의 코스를 지나 현재 불국사 합창단 지휘자의 위치에 있는 노래하는 수도자이다.
○ 조원행 작곡의 ‘선(禪)’ 또한 구도(求道)의 길을 노래한 작품으로 세상의 모든 번뇌를 떨치고 깨달음을 찾고자 하는 구도자의 길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며, 마지막 곡 국악관현악 ‘숙명(Destiny)'은 대구시립국악단 단원으로 있는 이정호의 작품으로 이번 연주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연곡이다.
○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주영위는 “명상음악과 선음악으로 치열하기는 하지만 때때로 방향을 잃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안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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