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추진됐던 국산 고등훈련기의 아랍에미리트 수출이 결국 좌절됐다.지식경제부는 현재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국방전시회에서 아랍에미리트가 공군의 훈련 기종으로 이탈리아 훈련기 M-346을 선정했고 이에 따라 국산 훈련기 T-50은 최종 탈락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T-50의 아랍에미리트 수출을 추진해왔지만 대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데다 최근 이탈리아 측이 20억 달러 규모의 대형 협력 사업을 제안하면서 수출이 좌절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지식경제부는 제조사인 KAI(카이)와 함께 싱가포르와 폴란드 등으로의 수출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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