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올해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경련이 우리나라 20대 그룹의 기획, 재무담당 임원을 상대로 올해 경영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 20대 그룹중 16개가 올해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6개 그룹은 국내 매출 감소율이 20%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고, 그룹 3곳 중 한 곳은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영상 애로점으로는 영업 실적과 채산성 악화가 가장 많이 꼽혔고, 경기저점 시기로는 95%가 내년 하반기 이전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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