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전국의 땅값이 3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낙폭은 전달에 비해 줄어들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의 땅값이 0.75% 떨어졌다고 밝혔다.지난달 전국의 모든 시,군,구가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시도별로는 경기와 인천, 서울 등 수도권의 하락폭이 1% 안팎으로 비교적 컸지만, 지난해 12월 하락률 3%대에 비해서는 감소폭이 크게 완화됐다. 이처럼 땅값 하락폭이 둔화된 것은 지난달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대폭 해제하기로 발표한 데 따라 토지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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