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딸기 정식 전후 ‘병해충’ 방제법은?
  • 김영희
  • 등록 2011-10-07 10:49:00

기사수정
  • - 치명적인 병해충 피해증상과 진단요령 제시 -

농촌진흥청은 딸기의 아주심기(정식) 전후 본포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모종 고르는 방법과 이병된 모종을 조기에 진단해 전염원을 차단하는 요령, 그리고 적절한 방제방법에 대해 제시했다.
 
탄저병에 걸린 모종을 심으면 본포에서 전염원이 되어 주위의 묘를 감염시키게 되며, 특히 탄저병과 작은뿌리파리는 정식초기에 시들음 증상이 유사하므로 정확한 진단 없이 방제하면 방제효과가 낮아지게 된다.
 
딸기의 아주심기 전후 피해를 주는 가장 무서운 주요 병해충의 피해증상과 진단요령은 다음과 같다.
 
육묘 시 탄저병에 이병된 모주는 잎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아주 심은 후 탄저병은 초기에는 하엽의 잎자루가 적색을 띄고 약간 시들기 시작하다가 중기에는 전체적으로 시들다 죽게 된다. 관부를 칼로 잘라보면 어미포기와 연결된 포복경(기는 줄기)부터 갈변해 이병된 증상이 나타난다.
 
작은뿌리파리는 양액재배 중인 고설식 수경재배와 토경재배 모두 발생하며 가해하는 유충은 지표근처나 뿌리의 상처부위 혹은 상한 조직 등을 통해 침입해 식물체를 갉아먹으며 지상부의 시들음 증상을 나타낸다.
 
진단요령은 탄저병의 경우 병든 식물체는 관부가 갈변해 있으며 잘 뽑히지 않으나, 작은뿌리파리의 피해를 입은 모는 살짝만 들어 올려도 쉽게 뽑힌다. 또한 뿌리의 조직을 자세히 관찰하면 구더기 같은 유충을 발견할 수 있다.
 
딸기 탄저병과 작은뿌리파리의 방제는 정확한 동정과 진단을 통해 방제를 해야 한다.
 
탄저병에 이병된 모주는 절대로 심지 말아야 하며, 아주 심은 모에 발생했을 때에는 바로 뽑아 태워버려야 한다. 그리고 아주심기 전에 유묘를 등록된 약제에 10~30분간 담근 후 심게 되면 탄저병을 예방할 수 있다.
 
작은뿌리파리의 방제를 위해서는 천적인 곤충병원성선충을 분무기로 발생된 부위에 국부적으로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제방제는 노란색 끈끈이트랩을 배지 위 표면에 수직으로 설치해 성충이 1∼2마리 붙어있을 때 등록약제를 뿌리 근처에 10일 간격 2회 정도 흘러들어 가게 처리해주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전흥용 연구관은 “딸기 아주심기 전후 병해충 방제에 대한 사전 지식과 정보가 없어 매년 빈 포기가 생겨 수확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연구?지도기관의 전문가와 상의해 제때에 적절한 방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 제17회 방어진축제 성황리에 마쳐 [뉴스21일간=임정훈 ]제17회 방어진축제가 9월 6일 오후 5시부터 방어동 울산 수협 방어진위판장 일원에서 ‘함께 걷는 그대와 나, 우리는 방어진 사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동구청장,국회의원, 지역 의원, 지역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여하여 뜨거운 축제의 열기로 가득 ...
  2.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3. 중구,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간부 공무원 폭력 예방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허지원 젠더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성 인지...
  4. 중구,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9월 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큰애기 마을교사 활동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활동 공유회는 울산큰애기 마을교사의 활동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울산시교육청 관계자,...
  5. 제44차 UN 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 성황 [뉴스21일간=임정훈 ]제44차 유엔(UN) 세계평화의 날을 기념하는 울산시민행사가 5일 울산시의회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NGO 단체 따뜻한손길이 주관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최종현 전 네덜란드대사, 이정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최연충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시..
  6.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7.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