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파는 평균 휘발유 값이 지난 11월 이후 처음으로 1리터에 1500원을 넘어섰다.석유공사의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 오피넷은 19일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는 전날보다 6원 78전이 오른 1리터에 1505원 63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이 1리터에 1585원 29전으로 가장 높고, 전북이 1478원 7전으로 가장 낮았다.이처럼 휘발유 값이 오르는 이유는 호주와 아시아 남부지역의 수요 증가와 사우디, 인도 정유공장의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 중단 등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국제 휘발유 값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국제 휘발유가격은 2월 첫째 주 1배럴에 55달러 72센트를 기록해 지난 연말보다 45%나 급등했다.여기에 지난해 말 정부의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가 끝나 올해부터 환원되면서 휘발유에 붙는 세금이 인상된 점도 휘발유 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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