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지역에 알맞은 월동무 품종이 조만간 구명될 전망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최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면적이 확대되고 있는 월동무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품종비교 실증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동부지역은 2009년부터 월동무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되면서 상품율 저하, 비상품 처리난 등 어려움에 직면했었다. 이에 씨앗테이프농법 개발 보급을 통한 상품성 향상과, 비상품무를 활용한 무말랭이·무청 가공기술 개발 보급으로 새소득원을 발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였다.
본 실증시험은 성산읍 삼달리 월동무 재배농가를 선정하여 4,000㎡ 면적에 관동무, 대지월동무, 맛동무, 만사형통, 사려니, 영동무, 강추무 등 7개 품종을 선정하여 이미 파종을 마친 상태다.
현재 발아율 조사 결과, 95%내외로 품종간 차이는 없었으며, 앞으로 시기별로 생육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내년 3월에 월동무 재배농가를 초청하여 수량과 상품성에 대하여 품종비교 평가회를 실시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 평가회 결과, 우수품종에 대하여는 농업인 자율적으로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하는 한편 내년 가을에 2차년도 실증시험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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