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성준)에서는 자체 개발한 감귤품종 “상도조생”이 최근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생산·수입)판매신고필증을 교부 받아 면적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상도조생은 농업기술원이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에 대응하여 제주에 알맞은 감귤 품종육성의 일환으로 감귤돌연변이 찾기 사업을 통해 육성한 조생계통 감귤 품종으로 2006년 직무육성하여 등록한 made in jeju 품종이다.
올해 농업기술원에서 생산한 묘목 8,300 그루를 농업인에서 공급하는 등 2008년부터 지금까지 12,020그루를 공급하였고, 2012년까지 17,000그루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감귤 우량품종갱신 통해 불량품종과 수령이 오래된 감귤나무 갱신을 위하여 2000년 이후 등록된 신품종에 대하여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원하고 있는 주요품종은 하례조생 등 온주밀감 6품종, 한라봉 등 만감류 13품종 등 19개 품종인데, 국내육성품종은 하례조생이 유일하다.
상도조생은 그간 품종(생산·수입)판매신고가 되어 있지 않아 지원품종에서 빠져 있었으나, 최근 품종판매신고 필증이 교부됨에 따라 신품종 지원사업 대상에 포함 시킬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이번에 품종(생산·수입)판매신고필증이 교부됨에 따라 지원품종 목록에 추가하여 국내육성품종의 재배면적을 2017년까지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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